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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슛돌이' 이영표 감독 스페셜, 첫 데뷔 성공→김종국X양세찬도 감탄연발 "뜨내기들과 달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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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김종국과 양세찬이 이영표의 골전략을 극찬하며 그의 활약에 감탄했다.

2일인 오늘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에서 이영표 감독에 대한 영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표 감독 공식 데뷔전이 그려졌다. 놀라운 케미를 보여줬기에 그동안 슛돌이들과 함께 한 시간들을 돌아봤다. 먼저 FC슛돌이와 춘천 파나스 경기였다. 춘천 파나스가 먼저 득점하며 전반전부터 앞서갔다.
이영표는 바로 FC 슛돌이들을 선수교체했다. 하지만 파울로 한 점 더 추천 파나스가 앞서갔다.

이영표가 지시한대로 국가대표 수비수의 새로운 전략을 짰다. 거친 태클부터 시작해 프리킥 기회를 얻어낸 FC 슛돌이들은 이영표 전략에 힘입어 역습하며 한 점을 득점했다. 빈 공간을 제대로 노린 슈팅이었다. 마치 대포알 같은 첫 골에 모두 환호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FC슛돌이들은 흘러나온 볼을 제대로 저격해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어느새 3대3까지 점수가 오른 가운데 FC슛돌이들이 역전골까지 넣었다. 역회전으로 걸려 들어간 기적같은 순간에 모두 환호했다. 하지만 이에 질세로 춘천 파나스도 바로 동점을 잡아냈다.

승부의 열기가 오른 가운데, 갑자기 반칙으로 FC 슛돌이가 넘어졌다. FC슛돌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바로 골을 만들어 5대4로 역전했다. 구석으로 정확하게 슈팅해 결정적인 골을 만들었고 평가전에서 5대4로 이영표 감독의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두었다. 이영표는 "좋다 좋아"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경리 승리 후,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김종국과 양세찬, 이영표가 순댓국집에 도착했다. 세 사람은 녹화 끝나고 자주 와서 먹는 곳이라며 먹방에 빠졌다. 김종국은 "한 번 곶히면 절대 질리지 않는 스타일, 그래서 한 군데만 간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양세찬은 "이기고 먹어 더 맛있다"고 했다. 이영표는 "그럼 순댓국은 이겼을 때만 먹자"며 급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모두 이영표 제안을 인정했다.

이어 세 사람은 훈련 집중력을 향상시킨 칭찬보드를 언급했다. 칭찬보드로 선발출전을 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영표는 훈련 태도를 기록하는 훈련성과 보드에 대해 아이들에게 꼼꼼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칭찬보드 상승을 위한 훈련모드에 들어갔다.

김종국과 양세찬은 "확실히 집중력이 높았다, 칭찬보드로 아이들이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였다"면서 "경기 중 선수교체가 활발해야하는 지도 사실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뜨내기 감독님들에겐 아이들이 말도 안 들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를 듣던 이영표는 "솔직히 충격을 받았다"면서 "규칙과 질서가 잡힌 선수시절, 감독지시에 다른 의견을 내는 건 충격 유럽에서도 그렇게 안한다"며 유럽은 규칙과 질서가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반항하면 바로 아웃이라고 하자 김종국은 "그래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져, 예전 슛돌이라면 다 나갔을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영표는 슛돌이들과 게임을 제안했다. 복종시킬 수 있는 리스펙스할 수 있도록 경기를 제안하겠다면서 1대 8로 경기를 붙었다. 이영표는 아이들에게 "몇골 내기할까"라며 기대, 아이들은 2점 내기를 제안했다. 이로써 8대 1로 경기시작가 시작됐다.

현역에서 뛰어도 되는 현란한 발 실력에 김종국과 양세찬은 "은퇴하신거 맞으시냐, 왜 은퇴했어요? 진짜 잘한다"며 놀라워했다. 이때 동점을 기록, 하지만 이영표가 아이들 공격에 힘겨워했다. 두 사람은 " 44살에 지쳤어, 나이는 거짓말 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걱정도 잠시, 이영표가 아이들을 전체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했고, 마침내 아이들의 복종(?)을 받아냈다. 김종국과 양세찬은 "이영표 감동 부임 후 슛돌이들도 달라진 모습. 확실히 감독으로 인식한 계기"라면서 "정말 뜨내기 감독들과 달라, 작전보드도 활용을 참 잘했다"며 감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슛돌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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