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설' 등 37건 대상 고발 방침
백종덕·최정민·서성민 변호사는 2일 대책단을 발족해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신고·접수받아 법률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온라인에서 반복적으로 유포되는 37건의 허위사실을 찾아내 4일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신고센터를 개설해 후속적인 고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백종덕 변호사 등이 개설한 온라인 신고센터./인터넷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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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단이 제시한 가짜뉴스 고발 대상은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의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의 갈등설, 이 지사의 신천지 신도설, 이 지사의 30년 지기 친구 살해(자살유도)설 등으로 최근 온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백 변호사 등은 대책단 발족 배경에 대해 “상습적 허위사실 유포로 도와 도지사의 방역 행정에 발목을 잡아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차단하려는 것”이라며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가짜뉴스를 근절한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대책단 공동단장인 백 변호사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고, 지난해 11월 이 지사 사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 선고의 근거가 된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헌법 소원을 청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2월 코로나 대응과 관련한 이 지사의 조치를 칭찬하는 트위터 글에 한 네티즌이 ‘이 지사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허위 댓글을 달아 도와 도지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권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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