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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미국 흑인 사망

[월드컷]인종차별항의시위대에 약탈당한 미국명품매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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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해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다.
미국 C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위가 일어난 미 주요 도시에서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명품 매장들이 시위대에 습격당해 기물이 파손되고 물건이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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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미시건 에비뉴의 나이키 매장도 약탈범들의 표적이 됐다. 영상에는 물건을 품에 안은 채 웃으며 상점을 뛰쳐나오는 시민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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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미시건 에비뉴의 나이키 매장도 약탈범들의 표적이 됐다. 영상에는 물건을 품에 안은 채 웃으며 상점을 뛰쳐나오는 시민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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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한 신발 매장에서 시민들이 신발박스를 들고 뛰쳐 나오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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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뉴욕 맨해튼에서는 아디다스 매장,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주요 쇼핑 거리인 로데오 드라이브에서는 알렉산더 맥퀸과 구찌 매장이 피해를 입었다. 근처 쇼핑센터인 노드스트롬 백화점과 애플 매장 등에서도 무단 침입 흔적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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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훔친 물건을 들고 LA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뛰쳐 나오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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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범들 떠난 후 아수라장이 된 워싱턴 노드스트롬 백화점 모습./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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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뉴욕의 한 신발 편집숍에서 운동화박스를 들고 뛰쳐 나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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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시위대에 약탈당한 뉴욕 샤넬 매장 앞에서 경찰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모습.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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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범들의 공격을 받은 뉴욕 맨해튼 돌체앤가바나 매장 모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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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형마트 체인인 타깃은 미 전역에서 175개 매장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LA에서는 시위대 규모가 경찰 인력을 압도하는 탓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도 약탈 행위를 저지하지 못하고 상황을 지켜만 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전역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력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미국은 코로나19에 이어 또다른 혼돈에 직면하게 됐다.

한편 트럼프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폭동과 약탈을 단속하기위해 가용가능한 모든자산을 동원할것이며, 군대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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