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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KBS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용의자는 32기 공채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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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KBS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용의자가 공채 개그맨으로 알려졌다.

2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A씨는 2018년 7월 KBS 공채 전형을 통해 개그맨이 된 후 방송에서 활동한 바 있다.

KBS의 개그맨 공채 시험은 합격자들이 1년간 KBS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는 조건이다. 이후 공채 기수를 토대로 프리랜서 개념으로 활동한다. KBS는 A씨에게 ‘KBS 희극인 6등급’을 부여했고, A씨는 지난달에도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다.

매일경제

KBS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용의자가 공채 개그맨으로 알려졌다. 사진=DB


앞서 지난달 29일 KBS 연구동 내 여자화장실에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서 불법촬영 기기를 수거했다.

이후 몰카 용의자는 자진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KBS는 ‘몰카 용의자’에 대해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사원)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원(사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KBS 공채 개그맨이라는 보도에 입장이 난감해졌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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