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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알리송(27, 리버풀)은 애처가였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아내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2018-19시즌은 행복으로 막을 내렸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2017-18시즌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 패배를 당했던 아쉬움을 한 시즌 만에 씻어냈다.
우승 메달을 받은 리버풀의 선수들은 모두 기쁨에 젖어있었다. 서로를 안고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러나 알리송은 잠시 동안 고개를 돌렸다. 그의 손에는 휴대폰이 들려있었고, 그 안에는 알리송의 아내와 딸이 기뻐하고 있었다. 아내의 뱃속에 있는 아기까지 총 4명에서 우승의 영광을 함께 누렸다.
알리송이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의 지난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는 "경기가 끝났을 때 동료들과 우승을 축하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내 생각이 가장 먼저 났다.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우승의 현장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알리송은 "아내와 딸과 함께 기쁨을 누리고 싶었다. 그리고 아내의 뱃속에 있는 아기도 같이 화상 전화 앱을 이용해 아내와 통화했다. 내가 챔피언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알리송이 행복을 배로 느꼈던 이유가 있었다. '리버풀 에코'의 보도에 따르면 알리송의 아내는 "당신은 또다시 결승전에 오를 수 있어. 화상 통화도 좋지만 그 자리에서 함께 하고 싶어"라고 답하며 알리송의 우승을 축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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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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