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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사이렌+총소리 멘붕"..윤현숙·서동주·박은지, '미국 폭동' 실시간 공유→우려ing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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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심언경 기자] 미국에 거주 중인 윤현숙, 서동주, 박은지가 현지 폭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가수 겸 배우 윤현숙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저녁 이곳 다운타운에서 일어난 일. 밤새 헬기 소리, 사이렌 소리 너무 무서웠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유리창이 깨져 있네. 당분간 저녁엔 안 나가는 걸로. #어젯밤 #다운타운 #무섭다 #집콕"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더불어 윤현숙은 아수라장이 된 LA 전경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윤현숙이 목격한 폭동은 지난달 25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면서 시작된 것. 이달 31일에는 일부 한인 상점이 피해를 입은 사실까지 전해지면서, 미국에 거주 중인 한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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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현숙은 실제 상황이 생생하게 담긴 영상도 공유했다. 윤현숙은 "지금 실시간 상황입니다. 영화가 아니라 실제라 생각하니 무섭네요. 아직도 밖에는 사이렌 소리, 총 소리. 아. 멘붕입니다"라고 전했다.

현지 폭동 사태가 점차 확산되자, 팬들의 걱정도 커졌다. 이에 윤현숙은 1일 "다행히 무사히 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서 괜찮냐고 전화가 많이 왔다. 괜찮다. 그래도 조심해야 한다. 저녁 때 외출 삼가고 음식도 쟁여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다. 영화 같은 일을 봤다. 잘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예전에 폭동 때는 한인타운에 피해가 되게 많이 갔다고 하더라.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번에는 한인타운에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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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인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 역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현지 시위 현장을 공개했다.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도 같은 날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네요. 올해는 왜 이러지. 아무 일 없길 바라는데 밤새 헬리콥터 소리와 사이렌 소리로 잠 못 이뤘네요"라고 호소했다.

윤현숙, 서동주, 박은지가 언급한 현지 시위는 현재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특히 약탈, 방화 등을 동반한 과격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현지 교인들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이에 외교부는 이날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미국 주재 10개 공관은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재외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윤현숙 SNS, 서동주 SNS, 박은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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