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사진=헤럴드POP DB |
그룹 갓세븐의 멤버 마크가 미국 흑인 과잉진압 사망 사건을 추모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31일 마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tay stong, stay safe"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마크가 조지 플로이드 공식 메모리얼 펀드에 7천달러(한화 약 859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마크의 발언과 기부가 알려지자 많은 팬들 또한 그 뜻에 공감하며 격려와 칭찬을 보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추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위조지폐 사용 혐의를 받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사망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데릭 쇼빈은 조지 플로이드가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를 땅에 눕히고 무릎으로 목을 약 8~9분 동안 찍어 눌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후 조지 플로이드가 "숨을 못 쉬겠다"고 고통을 호소했지만 경찰이 아랑곳하지 않고 과잉진압을 계속한 영상이 SNS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분노에 불을 지폈다.
이에 인종차별 철폐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레이디가가,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등 팝스타들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도 격분하며 흑인의 인권 보장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미국 국적을 가진 K팝 스타들도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추모했다. 이에 앞서 최근 박재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 속에서 "흑인 사회가 얼마나 오랜 세월 학대 당해왔는지 헤아리기조차 힘들다"고 분노했다. 또한 인권 단체에 10k(한화 약 1,239만 원)을 기부한 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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