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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사람이 좋다’ 현정화, 과거 음주운전 언급 “무조건 잘못한 사건…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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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탁구 여제' 현정화가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현정화가 출연해 6년 전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전했다.

이날 현정화는 음주 사고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무조건 잘못한 사건이었다. 또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사죄했다. 이어 “그때 많은 분들에게 죄송했다. 저한테 기대했던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앞서 현정화는 지난 2014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대중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현정화는 음주 상태에서 경기도 분당에서 영업용 택시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당시 현정화 감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처분 기준을 넘는 0.201%로 나타났다. 이에 사고 이후 현정화는 자필 반성문을 공개했고, 선수 촌장직에서도 사퇴했다.

한편 현정화는 한국 탁구 역사상 살아있는 전설로 손꼽히는 인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양영자와 함께 여자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91년 지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우승, 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을 석권했다.

사진=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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