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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WSH, 마이너리거 30여명 방출 & 임금 25%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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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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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마이너리그 선수 30여명을 방출하고 임금을 삭감했다.

미국매체 NBC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이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임금을 주당 400달러에서 300달러로 삭감했다. 또 30명의 선수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재정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메이저리그 선수와 구단 임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의 경우 방출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마이너리그에는 칼바람이 불고 있다.

워싱턴은 6월부터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임금을 주당 400달러에서 300달러로 줄인다. 25% 삭감이다. 다른 구단들 역시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임금을 줄여 재정적 피해를 최소화 하려고 하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우에는 6월부터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워싱턴 구단주 러너 가문은 구단 스태프의 휴직이나 해고는 없을거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임금은 10%에서 25%까지 삭감되며 메이저리그 시즌이 시작되더라도 추가 임금 지급은 없을 예정이다.

NBC스포츠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방출과 임금 삭감은 시즌이 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결과다”라며 “아직 최소한 메이저리그는 2020시즌이 개막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있지만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의 의견차가 크다”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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