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입 자금은 해명 있어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실에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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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 과정에서 여러 의혹을 받는 윤미향 비례대표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개인 계좌를 통한 모금’ 부분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에서 개인 계좌를 통한 후원금·조의금 모금에 대해 “개인적인 유용이 있었느냐가 관건”이라며 “개인 돈, 아니면 조의금으로 받은 돈이 정의연의 돈과 섞일 염려가 있어서 그 부분이 수사의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개인 계좌로 정의연 활동 관련 조의금·후원금을 받았다든지, 주택 매수 자금을 조성한 경위 등 부분과 관련해 계좌 추적을 거친 계좌 분석에 집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의 주택 매입 자금과 관련해 “이 문제의 핵심은 돈 문제다. 많은 분들이 주택 다섯 채를 어떻게 현금으로 다 살 수 있느냐(고 한다)"며 "본인이 단순히 저축을 많이 했다기보다 수입이 얼마 정도 됐고, 남편 수입이 얼마 정도 돼서 어떻게 모았다, 그동안 집을 팔아서 현금을 갖고 있었다 정도의 해명은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고가 매입' 의혹이 있는 안성 쉼터의 경우 "안성 쉼터는 사실상 수사 범위가 넓지 않을 것 같다 (배임 혐의가 적용되려면) 고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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