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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미우새' 영탁X장민호, '읽씹 안 읽씹' 선공개→홍자매X노자매 '평행이론' (ft.박선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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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홍자매와 노자매의 먹방 평행이론이 그려진 가운데 장민호와 영탁이 '읽씹 안 읽씹' 신곡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31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김희철이 지상렬과 함께 신동이 이사한 새집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컴퓨터만 6천만원인 가격에 구매했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안겼다. 알고보니 뮤직비디오를 직접 제작하는 감독으로 편집한다면서 전문작 작업을 위한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춘 것이라 설명했다.

컴퓨터만큼 고가의 카메라까지 구매한 신동의 물건을 보며 지상렬과 김희철은 놀리기에 바빴다. 신동은 "기계 하나하나 만지는 것이 정말 신경쓰인다"며 노심초사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집들이 기분을 내기 위해 와인보다 포도주스로 기분을 냈다. 각자 개띠와 소, 돼지띠인 세 사람은 "계속되지"라며 구호를 외치며 먹방에 빠졌다. 세 사람은 "이게 사람사는 것"이라며 기뻐했다. 특히 원격센서로 말 한마디를 던져 조명을 조절하자 김희철은 "이 집 미쳤다, 네가 아이언맨"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때, 신동은 트와이스 스피커를 찾았다. 김희철에게 묻자 김희철은 "내가 어떻게 아냐"고 당황했다.
신동은 "트와이스 스피커가 사라져, 희철이형이 가져갈 이유는 없다"면서 범인으로 지상렬을 지목, 알고보니 그의 짐 속에 들어있었다. 신동은 "정말 어렵게 샀다, 한정판이다"고 하자 지상렬은 "조카한테 트와이스 스피커 구경시켜주고 싶다"고 했고,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김희철은 "에휴, 재밌게 놀아 나 먼저갈게"라며 돌아서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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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과 홍선영 자매는 노사연과 노사봉 자매 집을 찾아갔다. 30년 지난 깔끔한 집을 공개한 노사연은 "옛날엔 노자매, 지금은 홍자매가 있다"며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했다. 두살 터울은 노사연과 노사봉 자매도 둘도없는 친한 자매로 늘 화제였다고. 홍선영도 "홍진영은 거의 딸 같아, 여자 자매가 정말 좋다"고 공감했다.

이어 두 사람을 위한 한정식 밥상을 차렸다. 노사연은 "먹기 좋아하는 사람 음식의 중심에 있어, 우리 통하는게 있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먹는 거 앞에서 못 먹는 것도 분노가 올라온다, 그냥 먹자"며 공복이라 안절부절하는 모습도 똑 닮아 폭소하게 했다.

네 사람이 함께 식사자리를 가졌다. 노사봉표 20첩 밥상에 모두 감탄했다. 마치 식당같은 한식 진수성찬이었다.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행복한 식사에 빠졌다. 노사연은 홍선영에게 "입술이 참 발달됐다, 먹는게 예쁘다"면서도 더 잘먹는 먹방의 품격을 보였다. 진정한 탑클래스의 위엄이었다.

노사연은 "난 공복이면 화를 내, 우린 늘 공복상태"라 했고, 홍진영은 "여기가 맛집"이라며 장단을 맞췄다.
그러면서도 홍선영의 먹방을 걱정했다. 홍진영은 "자기에게 주어진 양만 먹어라"고 하자 노사연은 " 주어진 양이 어떠냐"고 질문, 그러면서 탄수화물로 대동단결된 먹자매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홍선영은 "일하는 시간 빼고 항상 함께인 동생"이라 하자 노사연은 "한 사람이 시집가면 서운하겠다"고 걱정했다. 홍선영은 "그냥 옆집에 같이 살려고 한다"고 하자 홍진영은 "왜 옆집에 굳이 살 필요있냐"며 화들짝 놀랐다. 홍선영은 "그럼 윗집이나 아랫집으로 가겠다 , 난 네 옆에 있겠다"고 포기하지 않아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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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에게 어떤 스타일 남자가 좋은지 이상형을 물었다. 홍진영은 "같이 있을 때 편하고 재밌고 즐거운 사람, 장난치며 편한 남자"라고 대답, 홍선영은 "연락 빨리오는 남자, 연락이 안 되면 화가난다"며 마치 경험에서 우러나온 듯한 이상형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옆에있던 홍진영이 "남자들이 잠수를 타, 집착이 심해서 그렇다"고 하자, 노사봉은 "결혼골인까지 참아라, 그 다음에 집착해라"고 조언했다.

이에 홍선영은 "솔직히 결혼 생각은 없어, 연애만 편하게 하고 살고 싶다"면서 " 결혼하면 예쁘게 잘 살것 같은데 언젠가 좋은 사람 만나겠죠"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선 얼굴을 안 보지만 키가 컸으면 좋겠다"면서 서장훈 스타일 어떤지 질문, 홍선영이 "멋있다"고 하자 홍진영은 "장훈오빠 눈 높다"며 꿈을 무너뜨려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노사연과 노사봉은 화음으로 짧은 듀엣을 보여줬고 이에 맞춰 홍진영과 홍선영도 이에 못지 않은 예쁜 화음으로 노래실력을 뽐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식탁 앞에서 펼친 두 자매의 행복한 작은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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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와 영탁 모습이 그려졌다. 바로 두 사람의 신곡을 녹음하기 위해 영탁집으로 향했다. 장민호가 직접 운전대를 잡으면서 38세인 영탁이 왜 운전면허가 없는지 물었다. 영탁은 "왜 안 땄냐면 내가 술자리를 좋아하기 때문, 괜히 음주운전할까봐 걱정"이라 이유를 전했고 장민호는 "너 성격은 그렇지 못 한다"며 운전면허 따기를 추천했다.

영탁은 "혹여나 집앞에서 자칫 주차하다가 문제될까봐, 괜히 구설수에 오를까봐 딸 생각도 안했다"고 하자
장민호는 "형이 도로주행해주겠다"고 약속, 이어 "탁이가 또 시골에선 경운기를 몰았으니까"라며 용기를 전했다. 영탁은 "형이 가르쳐주면 좋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영탁의 집에 도착했다. 지하방에 있는 영탁의 집을 공개, 커튼으로 공간을 분리한 깔끔함과 정리정돈이 잘 된 모습을 보였다. 영탁은 "옷 방에 민호형이 준 옷이 많다"면서 옷방을 공개했다. 그래서일까 취향도 비슷한 트롯형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방향제대신 옷장에 비누넣어놓은 영탁은 "향수보다 좋다"며 꿀팁을 전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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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글라스함을 열었다. 장민호가 마음에 들어하는 선글라스를 영탁도 장민호처럼 바로바로 선물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손 쉽게 선글라스까지 쿨하게 거래했고, 여탁은 "내가 형한테 뭘 줄 수 있는 때가 됐다"며 뿌듯한 나눔을 마쳤다. 모두 "현대판 우애좋은 형제, 둘이 진짜 친해서 보기 좋다"며 덩달이 흐뭇해했다.

이어 영탁의 작업실로 이동했다. 싱어송라이터 영탁이가 직접 곡을 제작하는 작업실이었다.
십년지기 형제인 두 사람은 영탁의 포스터를 발견, 장민호는 "너 맞냐"며 놀러댔다. 영탁은 "컴퓨터 안에 들어가는 순간 다시 태어나는 것이 사진"이라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업실에서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다. 영탁은 "다른사람한테 집이라 얘기하기 그래, 지하니까"라면서 "솔직히 여기 내 집 아는 사람 거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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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도 "나도 집 같은 데서 살아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난 고시원, 창고에서도 살았었다"면서 공감했다.
영탁은 "우리집엔 여자가 못 와, 화장실에 문이 안 닫혀 세탁기 때문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영탁은 "나에겐 만족도 100% 집이다, 게다가 요즘 일도 많아 행복해 죽을지경"이라며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신곡 가이드를 본격적으로 시작, 제목은 '읽씹 안 읽씹'이라 했다. 영탁이 음주 후 영감을 받은 자작곡이라고. 시작부터 흥나는 멜로디와 귀에 쏙 들어오는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민호 역시 "너무 신나 주체가 안 된다"고 했고, 영탁도 대만족했다.

한편, 이날 배우 박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출연하며 활약했기에 母벤져스들도 반갑게 맞이했다. 신동엽은 소문난 잉꼬부부인 박선영이 연기하며 특히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물었다.

박선영은 "배우는 아무래도 자기 경험을 증폭시켜 연기한다"면서 "대본을 보면 남편이 매일 바람피우니까 그걸 알면서도 참던 캐릭터라 답답, 대본 보면 뭔가 표현해야하는데 너무 화가나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 표현도 못하니까 상대배우 김영민 오빠보면 정말 때리고 싶었다, 연기몰입에 스트레스가 생겨 탈모가 났을 정도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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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부의 세계' 드라마에 대한 대박 예감이 있었는지 물었다. 박선영은 "모든 배우는 드라마가 다 잘 될줄 알고 시작한다"고 웃어보이면서 "촬영시작하고 나서 좀 역대급이란 느낌 들어, 현장 분위기가 역대급 드라마가 나오겠단 느낌이 들었다"고 답했다.

모두 "사람들도 드라마보며 바람의 기준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되더라"면서 다시 생각하게 된 바람의 기준에 대해 물었다. 박선영은 "사회생활하다가 둘이 밥먹는 건 괜찮다"고 대답, 신동엽이 "야심한 시간이면 어떡하냐"고 하자 박선영은 "바꾸겠다"면서 "낮에 밝은 데서 일 때문에 밥 먹는 것 까지는 괜찮다"며 기준을 정했다. 이어 "그 이상은 좀, 낮에 낮술은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 중 김희애와 절친으로 나온다는 박선영에게 실제로 절친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다면 어떻게 할지 물었다.
박선영은 "실제로 그런 경험도 있어 질문 많이 받았다, 사실 고민 끝에 친구에게 외도사실을 알렸다"면서
"당연히 헤어질 줄 알았지만 힘들어하면서 안 헤어지고 아직도 그렇게 산다, 하지만 나하곤 인연이 끊어졌다"며 씁쓸한 경험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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