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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년 "윤미향 회견, 충분치않지만 국정조사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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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정조사 요구에 반대 입장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출범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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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31일 같은 당 윤미향 의원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 대상이 아니다”고 했다. 미래통합당이 국정조사를 통해 윤 의원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자는 요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책임과 권한이 있는 국가기관에서도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의 위안부 성금 유용 의혹을 조사하는 행정안전부와 검찰의 조사만으로 충분하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윤 의원의 해명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나름 본인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소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어서, 아마 본인의 소명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보실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윤 의원의 소명이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제 의견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법이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협상의 대상이 결코 아니다”며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국회법에 따라 6월 5일 개원해 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선 “(법정 시한인) 6월 8일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니 최선을 다해 야당과 협상하고 합의해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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