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다음 주 6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면, 6월 9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오승환을 1군 경기에 등판시킬수 있다.
KBO는 2016년 1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된 오승환이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처분을 한다"고 발표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8월 6일, 6년 동안의 국외 생활을 정리하고 KBO리그 원소속구단 삼성과 계약했다. 삼성이 2019시즌 102경기를 치른 시점이었다. 오승환은 42경기 징계를 2019년에 소화했다.
따라서 남은 30경기 출장 정지만 소화하면 1군 무대에 오를수 있다. 그 시점이 이르면 다음달 9일인 것.
코로나19 영향으로 5월 5일 개막한 2020 프로야구는 30일까지 23경기를 소화했다.
따라서 31일 대구 NC전을 포함 7경기를 더 소화하면 오승환의 출장 정지 징계는 끝난다.
우천 취소 등으로 일정이 늦춰지지 않는다면 삼성은 오승환을 6월 9일 키움 전에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
아직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삼성 경기력이 점점 상승하는 터라 오승환의 복귀가 팀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오승환은 한국 삼성 라이온즈(2005∼2013년)에서 277세이브, 일본 한신 타이거스(2014∼2015년)에서 80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4년간 42세이브를 거둬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오승환, 삼성 복귀 후 첫 실전 등판 (서울=연합뉴스) 오승환이 26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자체 평가전, 3회 말 등판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2020.2.26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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