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혜성 아나운서가 오늘(31일) KBS를 떠난다.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였던 이혜성이 약 4년 간의 아나운서 생활을 마치고 KBS를 떠났다. 이혜성은 KBS에서 맡고 있던 프로그램 및 라디오 등을 하차했다.
지난 29일 KBS 측은 헤럴드POP에 "이혜성 아나운서의 사표가 최근 처리됐다. 31일 면직 처리된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혜성이 KBS를 떠나는 이유는 개인사정으로 알 수 없다.
이혜성이 KBS를 퇴사하자,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혜성이 여느 아나운서들처럼 프리랜서로 활동할지 혹은 아나운서 외에 다른 활동으로 대중들을 찾아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이혜성은 KBS 퇴사 전부터 여러 설도 돌았다. 특히 주목받았던 것은 공개 열애 중인 전현무와의 결혼설이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이혜성은 KBS에 사표를 제출하면서 진행 중이던 KBS 2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와 동시에 전현무와 함께 커플 봉사활동을 다녀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설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전현무와 이혜성 모두 결혼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혜성이 라디오를 하차하고 KBS를 퇴사하는 것이 개인사정이라고 할 뿐, 이후 행보에 대해 알 수 없었다.
이혜성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설에 대해 라디오 진행 마지막날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이혜성은 "1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설밤' 가족들은 늘 내편이었다. 가시 돋친 말에 상처 받은 날 한결같이 감싸안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다시 단단해질 수 있을 거다. 오해도 많이 받고, 상처 받는 말도 들을 때 토닥거려주셨는데, 그게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오해 받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
전현무와의 공개 열애 및 KBS의 떠오르는 아나운서로 주목받았던 이혜성. 과연 이혜성은 어떤 모습으로 다시 대중들과 만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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