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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샬케 04의 웨스턴 맥케니가 최근 경기에서 특별한 완장을 착용했다. 미국에서 일어난 '흑인 과잉 진압 사망 사건'을 추모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미국이 떠들썩하다. 최근 전 세계에 충격을 전한 '과잉 진압 사망 사건' 때문이다. 데릭 쇼빈이라는 백인 경찰관이 위조지폐가 사용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비무장이었던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진압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과하게 짓누른 것이 화근이었다. 플로이드가 "숨을 쉴 수 없다. 죽이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쇼빈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당시 촬영된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인종차별 시위로 번졌다. 방화, 총격 등 미국 전역에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적의 맥케니도 추모에 동참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베르더 브레멘전에 출전한 샬케 소속의 맥케니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완장을 차고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맥케니는 지난 30일 오후 10시 30분에 펼쳐졌던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특별한 완장을 차고 나왔다. 이 완장에는 플로이드의 죽음을 추모하는 'Justice for George'가 적혀 있었다. 자신의 조국에서 일어난 끔찍한 일을 전 세계에 알렸다.
사진=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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