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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아는형님' 안보현 "박하나, 술 마시면 귀여운 꼰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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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아는 형님'에 출연한 안보현과 박하나가 폭로전을 펼쳤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악역 전문 배우 안보현, 박하나, 이학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하나는 같은 소속사 동료인 안보현의 첫인상에 관한 질문에 "처음 봤을 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안보현 역시 "나도 딱히 뭐"라면서 "그때 당시 여자 배우도 처음 봤고 우러러봤는데, 친해졌다. 사실 우리 회사 회식이 잦다. 박하나는 술 마시면 꼰대기가 나온다. 귀여운 꼰대다"라고 폭로했다.

안보현은 박하나가 "'우리 보현이 옛날에 키만 커서 코찔찔이었는데'라고 술주정을 했다. 나 키 187cm인데"라고 억울해했다.

박하나는 "술자리에서 안보현과 내가 받는 출연료가 같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본인보다 10년이나 늦게 데뷔한 안보현과 같은 출연료를 받는 것이 속상했던 박하나는 "'얘가 어떻게 나랑 똑같이 받아요'라며 대표님을 붙잡고 울었다"라고 밝혔다.

안보현은 "나는 진짜 미안하더라. 박하나가 울면서 대표님한테 그렇게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박하나는 "지금은 당연히 안보현이 훨씬 더 많이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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