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정글의법칙` 듀공 첫 만남…10년 꿈 이뤘다 "꿈의 장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병만족'이 10년 기다림 끝에 전설의 듀공을 만났다.

3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프로그램 역사상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멸종위기종 듀공을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병만, 이영표, 노우진과 함께 듀공을 찾아 헤맸다. 듀공을 찾아나선 멀고 먼 여정에 바다수영과 스노클링이 익숙하지 않은 이영표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그는 "볼 수 있을 거 같았다. 무조건 봐야지 하는 마음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리고 결국, 이들은 듀공을 만났다. 김병만은 "꿈의 한 장면, 아니 꿈에서 봐야 될 장면이 보였다"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떠올렸다.

듀공에 대해 김병만을 "되게 호감형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안고 싶은 덩치 큰 인형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영표 역시 "진짜 귀엽다. 진짜 귀엽고 착하게 생겼다. 둘리같이 생겼다. 친구 같이 생겼는데 팔로우하라면 팔로우도 할 수 있을 거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정말 행운이었다. 딱 본 순간 가기 싫었다. 가까이서 보고 같이 셀카도 찍고 물속에서 긴 시간을 보냈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고 벅찬 감격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같은 방향으로 따라 가는데 듀공과 우리가 마치 한 팀인 것 같았다. 그 모습이 내 머릿속에 사진처럼 남아있다. 이건 환상 속의 한 장면인 것 같다. 평생 못 잊을 추억"이라고 덧붙였다.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