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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러시아 시장을 뚫어라"…강원도, '논스톱' 수출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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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기업을 돕기 위해 러시아 식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도는 지역 가공식품의 러시아 '숍인숍'(Shop-in-Shop) 등 입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내 식품기업은 인지도와 수출 기반이 약해 공격적으로 차별화된 논스톱 시장 진출의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논스톱 사업으로 러시아 현지 수요가 높은 도내 김치와 젓갈 등 반찬류, 즉석식품 등 입점 품목을 정하고 물류비, 통관비, 인증비, 홍보비까지 일괄로 신속하게 진행한다.

현지 마트 코너 임차비와 제반 비용은 강원도가 지원한다.

도내 기업의 제품 납품 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러시아 시장은 꾸준한 한류 열풍으로 한국제품과 신뢰도와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

도는 2011년 문을 연 강원도 러시아본부를 활용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 '강원 청정 식품관'을 열 계획이다.

도내 식품제조업체 10개사 20여개 제품을 선정해 러시아 현지 마트에 시범적으로 선 입점 시켜 3개월간 판매한 뒤 시장 반응에 따라 입점 품목을 확대 또는 변경하기로 했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강원도 국외본부를 활용한 다방면의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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