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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실점 최소화' 두산, 병살타 3개 친 롯데 4-2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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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4승, 허경민 홈런 포함 멀티히트

뉴스1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말 두산 선두타자 허경민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0.5.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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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위기 속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한 마운드 운영과 중요할 때마다 조금씩 점수를 내 달아난 타선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전에서 4-2로 승리했다.

두산은 13승8패를 기록했고 3연패에 빠진 롯데는 10승11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동안 9안타를 맞았으나 병살타를 3개나 이끄는 등 2실점에 그치며 시즌 4승(1패)을 챙겼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 부족으로 시즌 첫 패(1승)를 기록했다.

두산 허경민은 7회말 달아나는 솔로포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0의 행진이 이어지던 3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까지 진출했다. 허경민은 박건우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아 두산이 선취점을 얻었다.

1사 후에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4회초 한 점을 내줘 2-1이 된 4회말, 두산은 1사 1,2루에서 허경민이 볼넷을 골라 만루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박건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내 3-1,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6회초 다시 한 점 추격을 허용했지만 7회말, 허경민이 상대투수 오현택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려 4-2로 도망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실점을 최소화하는 피칭을 선보였다. 1회초부터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으나 전준우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결국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알칸타라는 2회초와 3회초, 4회초 모두 주자를 내보냈어도 단 1실점에 그쳤다.

5회초와 6회초에도 연속 위기에 놓였으나 두 번 모두 병살타를 끌어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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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0.5.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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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에 이어 이현승, 윤명준, 함덕주가 3이닝 동안 2점차 리드를 지켰다.

롯데는 장단 10안타를 날렸으나 단 2득점에 그치는 비효율적인 공격이 아쉬웠다. 이중 적시타는 4회초 고작 한 번. 반면 병살타가 무려 3번이나 나오는 등 자멸하는 경기를 펼쳤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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