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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꼰대인턴' 김응수, 박해진에 "국밥집 사장 안 죽었다" 폭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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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미용 기자] 김응수가 과거 진실을 폭로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가열찬(박해진)에게 과거 진실을 폭로하는 이만식(김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아지 알러지가 있던 가열찬(박해진)은 배우 은혜수(정영주)의 쓰러진 강아지를 구하다 혼절했고 이만식(김응수)가 인공호흡을 시도하자 놀라 깨어났다. 이 모습을 본 은혜수는 "생각을 해보겠다. 만회하나 하게 되더라도 그건 가열찬 부장 때문이다"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이후 은혜수는 광고를 찍었고 준수 식품 직원들은 "매출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냐"며 환호했다. 남궁준수는(박기웅)은 이만식을 따로 불러 "요즘 만식이 형 덕분에 숨통이 트인다. 좀전에 가 부장 아버지 앞에서 한 소리 들었다. 사무실에 필요한 거 없냐.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며 즐거워했다.

가열찬은 회의 도중 "이번 아이템은 인턴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만식은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드디어 일같은 일을 하는 건가.모처럼 일다운 일을 하는 기분이다. 아직 이만식 죽지 않았어"라며 '황태국 라면'을 만들 계획을 세웠고 이 사실을 대리 오동근(고건한)에게 알렸다.

이야기를 듣던 오동근은 "제가 좀 정리를 해서 기획안을 써드리겠다"고 전했고 이만식은 "저야 고맙죠"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 모습을 주윤수(노종현)가 멀리서 지켜봤다. 이후 새 라면 아이템 회의를 다시 시작했고 오동근(고건한)은 직접 황태국 라면을 끓여 가열찬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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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가열찬은 "왜 이만식 씨 아이템 기획안은 없냐" 물었고 이만식은 "이게 내 거다. 내 아이템이다"라고 했지만 오히려 오동근이 "무슨 말이냐"며 화를 냈다. 이에 이만식은 주윤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주윤수는 "그런 일 없다"고 대답했고 이만식은 황당해하며 밥도 먹지 않았다.

가열찬은 이만식에게 "밥을 먹었냐"며 걱정했지만 이만식은 반응하지 않았고 가열찬은 "그럼 문서 하나 뽑아서 가져다달라"며 자신의 pc에서 회의 자료를 부탁했다. 하지만 이만식은 회의 자료를 출력한 뒤 PC에 뜬 다른 메일을 눌러 직원 PC에 바이러스를 퍼트리게 만들었다. 이 사실을 회의 도중 전해 들은 가열찬은 임원직 앞에서 크게 혼났다.

자신이 친 사고로 인해 기가 죽었던 이만식은 회사를 나와 친구와 술을 마셨고 가열찬은 이만식을 찾아내 옥상에서 단둘이 만났다. 가열찬은 "지금 뭐하는 거냐. 그만두고 싶으면 아예 그만 두던지"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이만식은 "책임지고 옷 벗겠다. 까짓것 사표 내겠다"고 대답했다.

가열찬은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도망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만식은 "가 부장도 그때 도망쳤잖냐. 그때"라고 되받아쳤다. 그러자 가열찬은 "인턴 한다고 했을 때 좀 사람이 바뀌나 했는데.. 바뀐 게 하나도 없다. 그럼 그렇지"라며 막말을 했고 이만식은 "이 쪼다 새끼. 부장 좀 됐다고 뭐라고 되는 거 같아 보이나 본데 난 그때 쪼다로 보인다. 발끝도 못 따라오는 것들이"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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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니터에 ㅅㅂ ㅅㅂ를 써놓고 회사를 떠났다. 이후 가열찬은 이만식이 아니라 자신이 컴퓨터를 만져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하지만 "먼저 나가겠다고 한 사람은 그 사람이다. 어차피 나 아니어도 나갔을 거야"라며 합리화했다.

그 시각 이만식은 남궁준수(박기웅)와 안상종(손종학)을 만나 다시 회사로 복귀하라는 제안을 받고 "내가 또 그 새끼 밑으로 기어 들어가야 하는 거냐"며 싫어했지만 "차기 부사장 님"이라는 말에 생각을 돌렸다. 다음날 이만식은 회사에 출근해 무릎을 꿇고 가열찬에게 "어제는 제가 좀 심했다.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그렇게 다시 준수식품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된 이만수는 회사 인프라에 해장국 레시피가 자신의 것이라는 녹취록이 올라온 사실을 알게 됐고 이만식 아이디어를 뺏은 오동근은 당황해했다. 이 모습을 본 가열찬(박해진)은 "이건 오 대리 기획안이 맞다. 머리에서만 내는 아이디어가 무슨 아이디어냐.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키는 것도 능력이다. 억울하면 이만식 씨도 기획안을 내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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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만식은 기획안을 작성해보라는 가열찬의 말에 주말을 이용해 학원을 다녔다.하지만 이만식의 기획안을 본 가열찬은 허접한 기획안이라며 무시했고 이만식은 "가르쳐줄 수도 있잖냐"라며 좌절했다.

좌절한 이만식이 실의 빠졌을 때 엄한길(김기천)은 랜섬웨어, 바이러스를 퍼트린 사람이 가열찬이라고 전했고 이만식은 가열찬을 만나 분노했다. 그 순간 과로로 인해 코피를 쏟고 쓰러졌다.

이 모습을 보고 놀란 가열찬은 "죽지 마요. 이렇게 죽으면 안 돼. 랜섬웨어는 내가 말하려고 했는데.." 라며 흐느꼈고 이만식은 "너 지금 이렇게 미친놈 처럼 구는 거, 그때 그 일 때문인 거냐. 그 국밥집 사장 아직 안 죽었어"라고 대답했고 가열찬은 충격을 받았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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