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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꼰대인턴’ 박해진, 솔로몬 부장 면모...과로로 쓰러진 인턴 김응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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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

‘꼰대인턴’에서 가열찬(박해진)이 기획 아이디어를 뺏긴 이만식(김응수)의 편을 들어줬다.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꼰대인턴’에서 인턴의 고충을 겪은 이만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열찬은 드라마 PPL을 성공적으로 따냈다. 자신이 이룬 업적이지만, 회장은 인턴으로 들어온 이만식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만식에게 관심이 들어갈까 우려했던 가열찬은 “그게 제가 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회장 앞에서 안절 부절하는 모습을 보던 남궁준수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만식을 부른 남궁준수는 “형님 덕분에 제가 웃는다. 우리 꼭 높은 층에서 보자”라고 말했다.

남궁준수의 말에 기가 산 이만식은 탁정은이 시키는 커피심부름에 역정을 냈다. 커피 심부름을 제대로 하지 않는 이만식을 보며 탁정은 “진짜 어의가 없다”라고 답답해했다.

본격적으로 꼰대짓을 시작한 이만식은 이태리와 주윤수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 커피 심부름을 주고 회의에 들어간 이만식은 탁정은이 노트북에 욕을 쓰는 것을 보고도 못알아봐 팀원들의 비웃음을 샀다.

일다운 일을 얻게 된 이만식은 황태국에 면을 넣는 기획을 하고 있다고 오동근에게 설명했다.

다음날 기획 회의가 시작됐고, 오동근은 황태국 라면 기획서를 만들어 제출했다. 특히 황태라면까지 만들어 가열찬 부장에게 주기도 했다.

이만식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황태 라면을 맛본 가열찬은 “이거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만식의 아이디어를 뺏어간 오동근 대리는 회의실에서 모른척을 해 이만식을 당황하게 했다.

아이디어 논란에 대해 인턴 주윤수는 “그런 적 없습니다”라며 오동근 편을 들었다.

단단히 화가난 이만식은 점심도 거르고 책상에 누워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만식을 걱정하던 가열찬은 메일을 알려주고 다시 사무실을 나갔다.

가열찬을 보던 이만식은 “황태국 라면 내꺼란 말이야”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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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식은 가열찬의 PC를 쓰다 랜섬웨어가 열리는 메일을 열어버렸다. 연속으로 사고를 친 이만식은 탕비실에서 자신의 욕을 하는 상사들의 말을 듣고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회사를 나갔다.

경비로 일할 당시 친하게 지낸 동료를 찾아간 이만식은 소주를 함께 걸치며 속을 풀었다. 반차도 쓰지 않고 업무시간에 술을 먹은 이만식은 “내가 그만두겠다. 내가 사표쓰겠다”라고 말했다.

가열찬은 “저는 시니어 인턴으로 오시길래 사람이 바뀐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만식은 “나도 너가 바뀐 줄 알았는데 너도 똑같다. 쪼다같은 게”라고 막말을 했다.

이만식을 보내고 사무실에 온 가열찬은 자신이 랜섬웨어가 걸린 메일을 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죄책감을 느꼈다.

집에 돌아온 이만식은 과거 받았던 장기근속상을 보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일을 그만두려던 이만식은 자신을 말리는 남궁준수와 안상종을 보며 생각을 바꿨다.

특히 부사장을 시켜주겠다는 남궁준수의 말에 이만식은 얼굴에 화색을 띄웠다. 다음날 가열찬에게 무릎을 꿇고 다시 일을 시작한 이만식은 커피심부름도 자처했다.

다음날 인트라넷에 녹취록이 공개됐고, 오동근은 자신이 이만식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녹음기를 찾던 오동근은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이태리의 녹음펜을 찾았다. 녹취록을 이태리가 올렸다고 생각한 오동근은 김치볶음밥을 이태리에게 던져버렸다.

녹취록을 공개한 사람이 이태리라고 생각한 이만식은 이태리를 위로하기 위해 삼겹살을 샀다. 술을 먹고 만취한 이만식은 이태리의 투톤헤어를 가위로 잘라버렸다.

사실 황태국 라면 녹취록은 이태리가 아니라 가열찬이 녹음한 것이었다. 평소 전화기로 녹음을 하는 가열찬은 녹음파일을 인트라넷에 올린 사람이었다. 이태리를 자신을 위로해준 가열찬이 자신이 준 사탕을 먹은 것을 알고 즐거워했다.

기획서를 뺏기지 않기 위해 주말에 컴퓨터 학원에 간 이만식은 문서 프로그램을 제대로 다루는 법을 알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밤을 새서 기획안을 완성한 이만식은 기획안을 보고 소리치는 가열찬을 보고 주눅이 들었다.

램섬웨어를 터트린 범인이 가열찬인 것을 알고 가열찬을 찾아간 이만식은 과로로 쓰려져 가열찬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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