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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7언더파' 이소영 "부담 안 갖고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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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영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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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소영이 E1 채리티 오픈 첫날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소영은 28일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1라운드 오전조 경기가 끝난 현재, 이소영은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소영은 2016년 1승, 2018년 3승을 수확하며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준우승만 3번을 차지했을 뿐,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소영은 이번 대회를 선두권에서 시작하며 2년 만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소영은 1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기분 좋게 후반에 돌입한 이소영은 1번 홀과 5번 홀, 9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보태며 7언더파 65타로 1라운드를 끝냈다.

이소영은 "오늘 첫 번째 홀부터 세 번째홀까지 세 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각 홀마다 좋은 위치가 아니었지만, 행운이 따라줘서 버디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 그렇게 버디를 하고 나니 탄력을 받아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면서 플레이에 임했더니 보기를 안 하게 됐다. 또한 부담을 갖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하니 큰 실수 나오지 않은 것이 컸다. 비록 실수가 몇 차례 나왔어도 다행히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소영은 또 "코스 상태가 아무래도 좋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훌륭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아직 3일이라는 긴 시간이 남았다. 남은 3라운드 편하게 플레이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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