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미향 당선자는 열흘째 침묵
정의당은 "국회 개원 전에 입장 밝혀라"
정의당 지도부가 28일 국회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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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이날 “많은 국민들은 윤 당선자가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최소한 국회 개원(5월 30일) 전에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문제가 있다면 있는 대로, 없다면 없는 대로 국민 앞에 입장을 밝히는 것이 개원을 앞둔 당선자로서의 도리”라고 했다.
김 선임대변인은 “그 동안 제기됐던 문제들에 대해 (윤 당선자가 이사장으로 있었던) 정의기억연대는 잘못된 점을 사과하거나, 부당한 공격에 대해서는 반박하는 입장을 내왔다”며 “그러나 정의기억연대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윤 당선자는 어느 시점 이후엔가는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개원을 이틀 앞둔 오늘, 적어도 내일까지는 윤 당선자가 국민 앞에 솔직한 소명을 할 것을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했다.
김 선임대변인은 전날에도 “윤 당선자가 헌신했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마저 불편한 시선으로 매도당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정의기억연대 등에 쏟아지는 비난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윤 당선자가 최소한 21대 국회 출범 이전에 소명 입장을 발표하기 바란다”고 했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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