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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RE:TV] '우다사2' 박현정♥김민우, 싱글맘·싱글대디 '심쿵' 데이트…"오빠라 부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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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N '우다사2'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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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다사2' 단체 미팅을 통해 만난 박현정, 김민우가 '심쿵'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우다사2')에서는 '우다사 시스터즈'의 단체 미팅이 진행된 가운데 박현정이 김민우와 최종 커플이 됐다.

박현정은 10년차 싱글맘, 김민우는 4년차 싱글대디로 둘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단체 미팅 속에서 진솔한 얘기를 나눈 것. 김민우는 대학생, 고등학생 두 딸을 둔 박현정에게 "많이 배워야겠다"면서 고민도 털어놨다. 몇 년 전 아내와 사별한 김민우에게는 현재 12살인 딸 민정이가 있기 때문. 박현정은 사춘기 등에 대해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다.

최종 커플이 된 두 사람은 며칠 후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박현정의 연락에 김민우는 "늘 그리워하며 지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전화를 줬다"고 해 설렘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조용한 카페에서 만나자마자 서로의 스타일을 극찬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김민우는 단체 미팅 날을 회상하며 "집에 가면서 마음이 되게 편안했다"고 고백했다. 박현정은 "딸 민정이 얘기에 살짝 엄마 같은 마음으로 걱정이 되더라. 아이 나이에 맞게 자라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많은 걸 짊어지려고 한다고 얘기하셔서 마음이 쓰이더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에 김민우는 "지금은 많이 좋아진 거다. 아빠에게 누군가 좋은 사람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현정은 "언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냐"고 물었다. 김민우는 "자주 그런다. 즐겁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이야기 나누면서 손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더라"고 대답했다. 또한 "아이 키우면서 (아내의) 빈자리를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인생의 동반자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고도 했다.

박현정 역시 남편의 빈자리를 느낀다고. 그는 "집에 서랍장이 고장났는데 너무 무겁고 어떻게 고칠 수가 없더라. 방치돼 있다. 그게 바로 안 된다. 그리고 전등 갈 때. 이게 되게 현실적인 거다"며 웃었다. 그러자 김민우는 "등은 제가 잘 간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현정은 김민우의 생일도 축하했다. "얼마전 생일이라고 들었다"라더니 케이크를 꺼냈고, 김민우의 나이 '52'를 뒤집어 "올해 25번째 생일 아니냐"라고 농담도 던졌다. 진심이 담긴 생일 축하 노래까지 부르자 김민우는 감동했다.

"무슨 소원을 빌었냐"라는 박현정의 말에 김민우는 "현정씨가 저를 '오빠'라고 불러줄 수 있을까 했다. 선배님이라는 말도 맞지만 오빠가 왠지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박현정은 "그럼 오빠라고 부르겠다. 언니라고 할 수 없지 않냐"고 받아쳐 설렘을 더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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