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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RE:TV] '라디오스타' 이동준, 아들 일민 해병대 입대에 터진 '눈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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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라디오스타' 이동준이 아들이 입대한 후 많이 울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아빠 라스 가?' 특집으로 꾸며져 태진아 이루, 이동준 일민 부자(父子)가 출연, MC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일민은 태권도 세계챔피언에 최고의 스타 생활까지 했던 화려한 이력의 아버지 이동준에게 인정을 받고 싶었던 소망을 드러냈다. 이에 일민은 "인정은 받고 싶은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래서 해병대 지원을 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일민의 해병대 합격 소식에 이동준이 누구보다 행복해했다는 것.

일민은 "아버지가 너무 행복해하셨다. 자랑거리가 생겼다"고 뿌듯해했다. 이에 이동준은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 전했다. 이동준은 자신은 체육 특기자 병역특례로 군 면제됐음을 밝히면서 "나는 면제고, 아들 하나 있는데 해병대 간다고 하니까 얼마나 좋아"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일민의 입대날이 되자 일민의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 이동준까지 아들을 배웅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민은 "아버지가 우는 상상을 못 했다. 처음 (아버지의) 눈물을 봤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영화 제작 실패에도 울지 않았다는 이동준은 일민을 군대에 보내 놓고 많이 울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준은 입대날 이후에도 "친구들 하고 술 먹다 아들 생각에 울고, 밥 먹다 울고, 운전하다가도 울었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일민은 그리에게 "아버지가 지금은 큰 분 같은데 막상 군대 갈 때 운다고 생각해 봐라"고 물었고, 이에 그리는 "진짜 안 울걸요"라고 단숨에 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구라는 단호한 그리의 예상에 "열린 결말이야. 상황을 보자고"라는 답변으로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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