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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골목식당’ 김동준 깜짝 등장…떡튀순집에 ’부산 무떡볶이’ 솔루션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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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김동준이 떡튀순집 솔루션에 도전했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김동준이 등장해 떡튀순집에 무떡볶이 비법을 전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리 주물럭집을 찾은 백종원은 “지난 번 내려왔을 때 사실 잔소리를 하러 내려왔던 게 아니라 오리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니 보조 메뉴에 대해 얘기하러 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조카 사장님은 “고추장 삼겹살을 생각하고 있다”며 새로 개발한 메뉴를 선보였다.

고추장 삼겹살을 굽던 백종원은 “벌써 탄다. 심하면 2인분 먹으면서 불판을 3번 바꿔야 한다. 이거 하려면 오리 주물럭을 포기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판매에 최적화가 된다고 해도 사장님들 생각대로 1인분에 9천 원에 판다면 오리 주물럭보다 훨씬 저렴하지 않냐. 아무도 오리 주물럭을 주문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조 메뉴인 만큼 주물럭보다 메리트가 있으면 안 된다. 또 삼겹살이 냉동이라 오리도 냉동이라고 오해하는 손님도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백종원은 “돼지고기를 선택한 건 좋았다. 목살이라 앞다리살을 오리 주물럭처럼 두껍게 썰어 타지 않게 자작한 양념으로 만들어 보라”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사장님들은 “탈까 봐 얆은 고기만 생각했지 오리 주물럭처럼 만들 생각은 못해봤다”고 깨달으며 개발에 열의를 보였다.

이후 백종원은 다시 오리주물럭집을 찾아 보조 메뉴를 재점검했다. ‘돼지 주물럭’을 확인한 백종원은 “이 정도 두께로 오리 식감을 살릴 수 있다”며 “김성주 씨 스타일이면 맛있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 씨가 오리를 못먹는다. 촌스럽다”며 김성주를 견제하던 백종원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듯 제작진에게 “김성주 씨 좀 오라고 해라”고 요청했다.

오리 주물럭집을 찾은 김성주에게 백종원은 돼지 주물럭을 가리키며 “오늘 오리를 먹어볼 수 있나 없나 보겠다”는 백종원의 말에 눈을 질끈 감고 시식에 나섰다. 김성주는 “소스 때문인지 맛있다. 냄새가 안 난다”며 “어릴 때 오리 고기에서 냄새가 나서 못 먹었는데 이건 생각보다 괜찮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이거 돼지고기야”라고 말했고 김성주는 “그러게요 진짜 돼지고기 같네요”라고 답했다. “아니 진짜 돼지고기라니까”라고 답답해 하는 백종원의 말에 김성주는 그제야 자신이 속은 것을 알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백종원은 “오리 주물럭과 양념, 상차림이 비슷해 오리를 못 드시는 분들도 오리 주물럭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조건도 좋고 가격도 천 원씩 내리셔서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

백종원이 떡튀순집 솔루션을 진행하는 사이, 깜짝 손님으로 김동준이 등장했다. 김성주는 “예전에 제국의 아이들과 콩트를 찍은 것이 있다. 황광희와 함께 임시완, 김동준의 연기를 지적했는데… 두 사람이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고 김동준과의 인연을 밝혔다. 김동준은 함께 촬영한 배우 이정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젠틀의 의인화”라고 말했고 “백종원 씨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뚝배기 같은 분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동준은 “부산에서는 물을 넣지 않고 무의 수분만으로 만드는 떡볶이가 많다”며 떡튀순집의 떡볶이 솔루션에 나섰다. 김동준은 떡튀순집 사장님에게 “오늘 로즈데이라 준비했다. 흰 장미가 ‘새 출발’을 의미한다”며 장미 꽃다발과 손편지를 건네 감동을 안겼다. 사장님은 “확실히 다르신 것 같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백종원이 의아해 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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