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태진아X이루X이동준X이일민, 父子케미 폭발한 리얼토크(종합)

[헤럴드POP=장다솜 기자] 태진아, 이루, 이동준, 이일민이 부자케미를 뽐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안수영연출최행호)에서는 ‘아빠 라스가?’ 특집에 태진아, 이루, 이동준, 이일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루는 태진아에게 강박증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루는 “보안 쪽으로 굉장히 심각하게 있다. 금고, 도어락, 휴대전화 등 보안이 철저하시다. 지금도 폰뱅킹을 하지 않으세요. 은행에 직접 가서 지로로 계좌이체 하세요. 자동이체를 안 해요”라고 말했고, 태진아는 “통장 소리가 너무 좋다”고 소소한 행복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이루는 “밤 중에 카드를 썼어요 도난일 수도 있어서 카드사에서 전화가 올 때가 있어요. 그러면 본인이 써놓고 전화를 끊어버려요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금고도 번호가 아니라 돌리는 걸로 사용하세요”라고 말했다.

태진아는 뉴스를 보다 코로나19 사태 관련해 노래를 만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나이가 있는 입장에서 봤을 때 코로나19 정보가 잘 전달되지 않는 다는 것. 직접 캠페인송을 만들어 발매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용인시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음원 내놓고 나서 용인시에서 이 노래를 좀 틀어도 되냐고 연락이 왔다. 어디다 사용하나 했더니 어르신이 많은 농촌에 계속 튼대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루는 “대부분의 캠페인송은 경쾌해요. 아버지 노래가 자칫 많은 분들이 오해할 수 있어서 말씀드리는데 굉장히 슬퍼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태진아는 캠페인송임에도 슬픈 곡조를 뽑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원래 멜로디를 만들었다가 가사를 얹어야 되겠다 해서 한 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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