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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관심 좋지만"…'박보검 닮은꼴' 김민서, 고충 토로→악플 테러에 "고소" 대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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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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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제가 닮았다고 한 적은 없어요”→“비꼬지 마세요”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으로 SNS에서 핫한 김민서 군이 악플러를 향한 칼을 빼들었다.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박보검 닮은꼴 고등학생, 전 닮았다고 한 적 없어요’라는 고민을 가진 사연자가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을 찾아왔다.

올해로 19살이라는 김민서 군은 “박보검 때문에 억울하다. SNS에서 박보검을 닮았다고 한다. 박보검에 비하면 천지차이인데, 박보검이 화제가 될 때마다 내 사진이 퍼지고 해서 ‘박보검 닮은꼴’로 SNS 셀럽이 되버렸다.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닮은 것까지는 아니다. 사진을 잘 찍는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실제로 박보검과 닮은 김민서 군의 모습이 담겼다. 이수근은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놨다. 박보검 따라 하려고 엄청 애썼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민서 군의 친구는 “돌출 구강 구조 콤플렉스 때문에 사진을 그렇게 찍는다”고 해명하며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박보검과 비교하면 한없이 자존감이 떨어진다. 어떤 때는 모르는 사람이 뒤통수를 치고 가더라. 관심 받는 건 좋지만 안 좋은 관심을 받으니까”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그게 말이 되느냐. 어떻게 좋은 관심만 받느냐”고 지적했다. 김민서 군은 “내가 닮았다고 해서 올린 적은 없다”고 반박했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잘생기긴 했는데, 솔직히 따라하지 않았느냐”고 다시 한번 정곡을 찔렀다.

서장훈은 “공부에 좀 더 신경 쓰도록 해라”고 말했고, 이수근 역시 “안 좋은 관심에 신경 쓰지 말고 공부에 더 집중해 항공 승무원이 되어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뽑은 점괘에서는 ‘어쩌라고’가 나왔다. 이수근은 “악플 따위 신경 쓰지 말고 꿈을 향해 정진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OSEN

SNS에서도 핫한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 김민서 군이었지만, 방송 후 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이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김민서 군의 SNS를 방문해 방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일부는 “박보검 닮았네”, “박보검과 비슷한 면이 많다”, “항공 승무원이 되겠다는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지만, 일부는 “좋은 관심만 어떻게 받느냐”, “박보검 닮아 보이려 정말 애썼다” 등의 악플을 달기도 했다.

악플에 결국 김민서 군은 폭발했다. 그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비꼬지 마세요.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얼굴도 붓고 난리도 아니었다. 악플 전부 고소합니다!”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악플’ 등 좋은 관심이 아닌 부분을 무시하고 학업에 정진할 것을 권했지만 김민서 군은 결국 ‘고소’라는 칼을 꺼냈다. 강력 대응을 시사한 만큼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악플’ 공격이 줄어들지 지켜볼 일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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