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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NASA,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 승인… 주인공은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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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크루 드래건’ 우주행 도전 예정

조선비즈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를 앞두고 있는 스페이스X의 첫 민간 유인 우주왕복선 ‘팰컨 드래곤’./NASA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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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8일(한국시각) 새벽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유인 우주왕복선을 발사한다.

25일(현지시각) 씨넷과 NASA 트위터에 따르면 NASA는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왕복선 ‘크루 드래건’의 ‘데모-2’ 임무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달 28일 오전 5시 33분 크루 드래건이 우주 비행사 2명을 태우고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데모-2 임무는 미국이 우주비행사를 ISS로 보낼 때 러시아 우주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 7월 NASA가 추진한 ‘상업 승무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스페이스X가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우주 인력을 수송할 수 있는 첫 민간기업에 등극하고 민간 우주탐사 시대를 열게 된다.

한편 같은 날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이끄는 ‘버진 오빗’은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항공우주기지에서 5년 동안 추진해온 위성 발사용 로켓 ‘런처 원’의 발사를 시험했으나 실패로 끝났다고 BBC 등이 전했다. 버진 오빗은 "조종사들은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밝혔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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