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KLPGA 회장과 권혁운 아이에스그룹 회장이 조인식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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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예정된 대회가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7월 신규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KLPGA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협회 사무실에서 아이에스동서그룹과 대회 개최 협약식을 갖고 오는 7월 10일 부산 기장에 있는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을 열기로 확정했다. 총상금은 10억원에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KLPGA 투어는 지난 1월 2020시즌을 31개 대회에 총상금 269억원 규모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3월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만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25일에는 7월 예정됐던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과 아시아나항공오픈을 취소한다고 밝혀 이번 시즌 예정됐던 9개 대회가 사라졌다.
협약식에 참석한 아이에스그룹 권혁운 회장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장을 만듦과 동시에 본 대회 개최가 불씨가 되어 KLPGA 투어 분위기를 끌어올려 여자 골프 대회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이런 시기에, KLPGA를 위한 아이에스동서의 대회 개최 결정은 그동안 대회가 취소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던 KLPGA 투어에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지 않을 수가 없다”며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을 KLPGA 최고의 대회로 성장 및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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