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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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26일 라디오에서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해 있다. 횡령이냐 아니냐, 이 문제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윤 당선인에 대해 “시민운동,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을 하다가 정치권에 온 것은 근본적인 문제”라며 “별로 박수를 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강 의원은 지난 14일 민주당 의원과 당선자 13명과 함께 정의연과 윤 당선자를 향한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부당한 공세를 멈추라’는 지지 성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강 의원은 성명에 대해 “아주 상식적이고 원론적인 얘기, 그런 얘기를 했다”며 “이런 문제가 한일관계 위안부 문제에 찬물을 끼얹으면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원론 제기를 하고 양국 우익세력들은 악용하지 말아라 이런 식의 얘기”라며 윤 당선인과는 선을 그었다.
강 의원은 윤 당선자가 25일 기자회견에 불참한 데 대해선 “가봐도 오히려 안 좋은 꼴만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해서 안 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혀 용서할 기미가 안 보이니까 안 간 것 아니겠나”라고 분석했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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