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마친 탬파베이 선수단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지만(29)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단이 홈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소속 14명의 선수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훈련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훈련 후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선수들의 웃는 얼굴을 봐서 좋았다"며 "선수들은 캐치볼, 컨디셔닝 등 기본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모든 선수와 스태프는 발열 체크 등을 받았고, 훈련 도구는 살균 처리됐다. 선수들은 경기장 입장 시 마스크를 썼지만, 훈련 도중엔 벗었다.
캐시 감독은 "일단 격일로 훈련을 한 뒤 상황을 살피며 훈련 강도와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월 개막을 목표로 삼은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조금씩 팀 훈련을 시작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다수의 구단은 홈구장과 스프링캠프 훈련지를 열었거나 열 계획이다.
한편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최지만은 이달 말 출국해 현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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