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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불체포특권 나흘앞... SNS 걸어 잠그고 꼭꼭 숨은 윤미향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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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논란일자 트위터와 블로그 등 비공개 조치

남편 김모씨는 언론사 검색 및 회원가입 기능 차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도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는 침묵하고 있다. 윤 당선자는 트위터와 블로그 등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시절 왕성하게 활동하던 소셜미디어(SNS)도 걸어잠궜다.

조선일보

비공개 조치된 윤 당선자의 트위터 계정(왼쪽)과 다음 블로그.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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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자는 지난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이후 8일째 두문불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 당선자들이 모두 모인 5·18 민주묘역 참배, 21대 초선의원 연찬회,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식 등 공식 일정에도 전혀 얼굴을 비치지 않았다.

윤 당선자는 지난 20일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가 정의연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했을 때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 당선자가 5년치 계좌 내역 등 소명 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윤 당선자가 두문불출하는 것을 두고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과 연관짓는 시각도 있다. 윤 당선자는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하는 30일부터 불체포 특권을 가지게 된다. 우리 헌법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의원은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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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기능이 차단된 윤 당선자 남편 김모씨가 운영하는 '수원시민신문'. /수원시민신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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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당선자의 남편 김모씨도 자신이 운영 중인 수원시민신문이 홈페이지의 로그인과 검색기능을 차단했다. 언론사로는 이례적인 조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유용, 안성 쉼터 고가 매입 등 윤 당선자 관련 의혹이 쏟아지면서 접속이 폭주한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25일 김씨가 존재하지 않는 유령기자 이름을 앞세워 8년간 7만건의 기사를 작성했다며 김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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