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 뉴스1 |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유선, 이태란, 박탐희가 진태현, 박시은과 솔직한 토크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5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유선, 이태란, 박탐희와 함께 바자회를 준비하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년 절친한 동료들과 '여배우들의 은밀한 바자회'를 열어왔던 박시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랜선 바자회를 열게 됐다.
바자회 직전, 네 배우와 진태현은 함께 모여 솔직한 결혼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유선은 함께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다 결혼에 이르게 된 진태현, 박시은 부부를 보며 "커플로 연기하다 결혼까지 해서 예뻐 보였다"며 부러운 마음을 표현했고, 이에 박시은이 "다들 그럴 기회가 분명 있었을 거야"라고 말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시은의 말에 이태란은 "나는 남편밖에 없었다. 내 남편이 첫 남편이다"라고 해명하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유선 역시 "나도 첫 남편이야"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날 모두의 관심은 박시은에게 수시로 전화를 해 화제가 됐던 진태현의 모습이었다. 진태현은 "(남편과) 전화 많이 하세요?"라며 넌지시 물었다. 이에 유선은 "방송 봤다. 전화를 너무 하더라"며 진태현을 나무랐지만 이어 "해봤자 문자. 내가 '언제 와', '어디야'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
박탐희는 "12년 차 되면 애들이 있으니까 필요에 의해서 (연락)한다. 그런 것 말고는 안 궁금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스킨십도 육아하기 바빠서 못한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확실히 남녀는 아닌 거지"라는 박탐희의 솔직한 고백에 진태현은 놀란 눈으로 바라봤다.
유선은 "나는 습관이 잘못 들었다. 내가 (스킨십) 먼저 해"라고 밝혔고, 박시은은 진태현의 애정공세로 "내가 할 틈을 안 준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태란은 애정표현에 관한 이야기에 "표현을 너무 좋아해서 남편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했다. 지금은 뭐"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유쾌한 분위기를 돋우었다.
더불어 유선은 나이가 들어서도 자연스럽게 계속 스킨십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고, 이에 공감한 진태현은 "나랑 같다. 나는 유선 DNA다"라고 선언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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