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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집사부일체' 신승훈, 위로 건넨 숲속 콘서트 (ft.이승기·로시)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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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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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신승훈이 30주년 숲속 콘서트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2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신승훈의 제자 로시가 등장했다.

이날 신승훈은 LP플레이어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LP가 보컬 소리가 확실히 앞에 튀어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고, 신승훈은 "음질은 CD가 훨씬 좋지만, 운치와 깊이는 LP가 훨씬 더 좋다"라고 밝혔다. 신승훈은 학창시절 제일 좋아했던 들국화 1집을 감상했다.

이승기는 "정통 작곡가보다 훨씬 더 작곡을 잘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을 건넸다. 신승훈은 "난 노력만 하는 거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지 않냐. 내 음악을 들어준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아야 하고, '신승훈 노래는 들을만해'라는 신뢰가 중요한 것 같다. 아름다운 하강을 하고 싶다. 가수로선 그래도 열심히 해왔던 것 같다. 그 부분에선 내 자신을 토닥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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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이 "제가 봤을 땐 여전히 예술가로서 치열하게 고민하신다고 느낀다"라고 하자 신승훈은 "난 솔직히 말해서 내가 사부라고 생각 안 한다. 너희들을 사부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그럼 절 보고 배우신 게 있느냐. 진심이 아니라면 실망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승훈은 "모두에게 다 배웠단 게 아니라 여러 상황에서 배웠다는 건데, 굳이 물어본다면"이라며 한참 생각해 웃음을 안겼다. 신승훈은 "동현인 황순원 '소나기'에 나오는 소녀 같다. (순수함이) 설정인가 했는데 아니더라. 스펀지 같다"라다가 "근데 좋은 색으로 물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다음날 신승훈은 30주년 숲속 콘서트를 열었다. '미소 속에 비친 그대'에 이어 신승훈은 '내가 나에게'를 부르며 위로를 건넸다. 신승훈은 "다섯 명의 박수가 몇 천명의 박수 소리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신승훈은 듀엣 파트너로 뽑은 이승기와 함께 'I Believe'를 선보였고, 로시와는 '해, 달, 별 그리고 우리'를 노래했다. 마지막 곡은 '처음 그 느낌처럼'. 제자들도 함께 나서 흥겹운 무대로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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