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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집사부일체' 신승훈 "인기 떨어질 수 밖에 없어 '아름다운 하강'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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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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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집사부일체' 신승훈이 인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신승훈이 등장해 멤버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승기는 신승훈에 "오직 작곡만 하는 작곡가보다 더 작곡을 잘하는 느낌이다"라며 "작곡만 하는 사람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라며 추켜세웠다.

이 같은 말에 신승훈은 "이거 절대 편집하지 마라"라며 제작진에 농담을 건넸다. 이어 "난 노력만 한 거다. 내가 해야 될 일이 있지 않나. 내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우는 사람이 있고, 추억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하고 내 노래를 들었을 때 '신승훈 노래는 들을만해' '그래도 이상한 건 없어'라는 신뢰를 갖는 것. 그 신뢰가 나에겐 중요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게 아름다운 하강이다. 어차피 인기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내려오는 걸 난 정확히 알고 있다. 쭉 느끼고 있다. 그런데 아름다운 하강으로 보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가수로서는 그래도 열심히 해왔던 것 같다. 그것에 대해서는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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