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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종합]`런닝맨` 이광수, 냉수 마찰 벌칙 당첨... 10년만에 약속 지킨 착한 바보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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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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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배신자 이광수의 최후는 좋지 못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심은우, 김민규, 김재경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드과 함께 '투 머치 딜레마'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나왔다.

양세찬은 핑크색 옷을 입고 나온 김종국을 보며 "신경 안쓴다더니 사주 본 이후로 계속 핑크색 옷을 입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제 솔직해져라"며 김종국을 추궁했다. 과거 신년 운세를 볼때 점술가는 김종국에게 "핑크나 핫 핑크가 운세에 좋다"고 말했던 것. 당시 멤버들은 이를 놀렸지만 김종국은 사주를 믿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부인했었다.

계속된 멤버들의 추궁에 김종국은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안하는게 낫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다른 것을 떠나서 김종국의 인정에 만족해했다. 이 후 유재석은 이광수의 옷을 보며 "오다가 진흙을 묻혀왔냐"며 "광수는 옷을 돈주고 받는다"고 놀려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했던 심은우가 나오자, 평소 드라마 팬임을 숨기지 않았던 유재석은 유독 그녀를 반가워했다. 유재석은 "저를 보고 클래식에 빠졌다고 들었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심은우는 유재석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유르페우스 편을 보고 클래식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우린 하프를 배웠다고 하는 줄 알았다"며 심은우의 반전 매력에 하나 둘 씩 빠져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뮤지컬을 전공했던 심은우가 노래를 열창하자 유재석은 "혹시 혼성그룹 할 생각 없냐"며 바로 스카우트 제의를 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갑작스러운 유재석의 스카우트 제의에 김종국은 "스카우트는 놀 때나 해라"며 꼬라지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주 레이스는 팀 별로 매 라운드마다 대결을 펼쳐 코인을 얻을 수 있었다. 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개인들은 팀을 위해 코인을 제출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했다. 처음 코인은 게스트들의 선택에 따라 10코인, 20코인, 30코인 차등 지급됐다.

이광수, 양세찬, 하하, 유재석은 심은우를 선택했다. 하지만 심은우는 10코인을 선택했던 상황이었다. 반면 김민규가 20코인, 김재경은 30코인을 받았다. 김재경을 선택한 팀원은 지석진밖에 없었고, 두 사람은 15코인으로 레이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

첫번 째 미션에서는 심은우 팀이 김민규와 김재경 팀을 이기고 더 많은 코인을 획득했다. 미션이 끝나고 더 많은 코인을 모은 팀이 이기는 승부에서는 김재경이 7코인을 내 놓으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은우 팀은 김재경이 낸 코인 갯수를 미리 알아내 1라운드를 포기할 수 있었다.

두번 째 미션은 '영어이름으로 프라이팬 게임'이었다. 십 년 전부터 하던 프라이팬 게임이었기에 멤버들은 게임 시작 전 자신감이 넘쳤었다. 하지만 영어 이름으로 게임이 진행되자 한바퀴도 돌지 못하는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유재석은 가장 배테랑이어면서도 구멍의 역할을 자처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상대팀인 송지효와 계속 게임에서 걸리자 "우리 둘 끼리는 서로 지목하지 말자"고 합의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이 끝나고 또다시 코인모으기 시간이 돌아왔다.

심은우 팀의 이광수는 병뚜껑을 코인으로 속여 내는 등 온갖 꼼수가 난무했다. 유재석도 코인을 한개도 내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생대 팀에서 코인이 4개밖에 모이지 않아 1개 차이로 심은우 팀이 승리하게 됐다. 하지만 팀장 심은우는 한개도 내지 않은 이광수와 유재석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

마지막 미션인 '버블 축구 대회'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심은우의 맹활약 덕분에 심은우 팀이 승리했다. 마지막 미션은 꼬리잡기로 진행됐다. 이름표를 땐 사람이 2코인을 획득하게 됐다. 승리 팀에서 유재석, 이광수, 양세찬, 하하는 모두 지석진을 지목해 2코인을 빼았었다.

이어 송지효에게 도전장을 낸 심은우는 송지효에게 아웃을 당해 2코인을 빼았겼다. 마지막 코인의 딜레마에서 심은우 팀은 14개의 코인밖에 모으지 못해 올인 한 김민규 팀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모두가 배신자라고 생각했던 이광수만 9개를 내는 반전의 상황에 이광수는 분노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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