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김태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 /남윤호 기자·청와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정 전반 허심탄회한 대화…따로 배석자 없어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 또 오는 내달 초 제21대 국회 개원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 국회로 초석을 놓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이번주 28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대화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을 만나는 것은 지난 2018년 11월 5일 '제1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강 수석은 오찬 의제는 정하지 않고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산업 위기 대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시작으로 협치의 제도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오찬에서 여야 원내대표에게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21대 국회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코로나19 및 민생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 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찬에는 정의당을 비롯한 그 외 정당들은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이번 오찬 회동에는 문 대통령과 2당 원내대표 외 배석자는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6월 초 국회 개원연설을 준비 중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국난 위기 앞에서 또 그간 신뢰받는 국회의 필요성이 요구돼 대통령께서 개원연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hincombi@tf.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