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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회상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15시즌을 앞두고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후 토트넘을 경쟁력 있는 강팀으로 변모시켰다.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지만 부임 첫 시즌을 제외하고 리그 4위 안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구단 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올시즌 변화를 맞았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지난 11월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주제 무리뉴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은 자신을 향한 기대와 달리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부임설이 돌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고 UCL 결승전을 치렀던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전에 진출했다. 당시 리버풀과 우승컵을 두고 한 판 승부를 펼쳤지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살라에게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결국 토트넘은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영국 '팀토크'는 23일 포체티노 감독과 영국 '데일리 메일'의 인터뷰를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UCL 결승전에서 토트넘이 리버풀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2010년 이후 상대팀보다 낮은 점유율(35.4%)을 기록했음에도 UCL 결승에서 승리를 가져간 팀이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데일리 메일'을 통해 "UCL 결승전이 우리 방식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했었다. 하지만 30초 만에 페널티킥을 내준 것은 정말 예상하지 못한 시나리오였다. 그 골은 경기 전체를 바꿨다.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에 대비하는 쉽지 않다. 우리는 리버풀보다 훨씬 나았다. 하지만 운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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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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