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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7월말 디즈니월드서 재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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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올랜도 한 곳서 치르는 방안

중앙일보

지난해 12월16일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오른쪽)가 워싱턴 위저즈과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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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미국프로농구(NBA)가 7월 말 디즈니 월드에서 재개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NBA가 7월말 플로리다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에서 리그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 장소를 위해 월트 디즈니 측과 논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NBA 대변인 마이크 배스 발언을 인용했다.

2019-20시즌 NBA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중순부터 중단됐다. 팀당 15~19경기를 남겨뒀다. NBA는 그간 안전을 위해 리그를 한 곳에 모여 치르자는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미국 대형 리조트그룹 MGM이 소유한 라스베이스거스도 거론됐지만,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3개의 아레나가 있고, 호텔에서 숙식도 가능하다.

우선 소집한 선수들은 2주간 격리하고, 이후 1~2주 정도 개인훈련, 2~3주 정도 트레이닝 캠프를 거쳐 시즌을 재개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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