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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주말POP콘]BTS, K팝 최초 유튜브 '가상 졸업식' 연사로…비욘세·버락 오바마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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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와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주간 팝소식들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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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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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학식과 졸업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을 전세계 수많은 학생 및 부모님들을 위로하기 위한 가상 졸업식을 엽니다. 팝가수와 정치인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출동해 전세계 모든 졸업생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룹 방탄소년단이 이 의미있는 행사에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또 한 번 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빌보드는 유튜브가 내달 6일 가상 졸업식인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를 연다는 소식과 함께 팝가수 비욘세가 축사 연사로 참여해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 등도 스페셜 게스트 명단에 추가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디어 클래스 오브 2020’은 유튜브가 2020년 졸업을 맞이한 전 세계 대학생과 고등학생, 그들의 가족들을 축하하고자 기획한 가상 졸업식입니다. 유튜브가 졸업식과 관련한 이벤트를 진행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올해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제대로 축하받지 못했을 학생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심어주고자 기획된 만큼 갖는 의미가 특히 큽니다.

특히 이번 ‘디어 클래스 오브 2020’은 방탄소년단이 K팝 가수 중 최초로 축사 연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방탄소년단은 수차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휩쓸었던 만큼 이 행사에서 레이디 가가와 카밀라 카베요, 리조, 도자 캣 등 빌보드 1위에 빛났던 다른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애프터 파티’에서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디어 클래스 2020’은 가수들 외에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시민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등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정치인들과 운동가, 기업가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앨리샤 키스, 켈리 롤랜드, 케리 워싱턴, 클로이 앤 할리, 젠데이아 등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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