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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는 형님' 영탁·장민호, 트로트대전 眞…"임영웅 느낌 알겠다"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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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탁과 장민호가 '아는 형님'에서 '진'에 등극했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아는 짝꿍 트로트 대전이 펼쳐진 가운데 김희철과 영탁, 민경훈과 장민호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과 '미스터트롯' TOP7 멤버들은 한 명씩 짝을 지어 아는 짝꿍 트로트 대전에 임했다. 본격 경연에 앞서 대기실로 흩어진 이들은 경연곡을 골라 연습에 임했다. TOP3에 올라 진, 선, 미가 될 경우 한우를 받게 되는 상황. 14명의 멤버들 모두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먼저 김영철과 정동원이 첫 무대를 꾸몄다. 홍진영의 '오늘 밤에'로 흥을 폭발시킨 두 사람은 무대에 만족스러움을 보였다. 특히 정동원은 "짧은 시간 안에 연습해서 이렇게 했다는 건 성공적이 무대 아닐까"라며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파트너를 다시 고르게 되더라도 김영철과 함께하게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또 이수근과 이찬원은 김지애 '얄미운 사람'으로 열정적 무대를 펼쳤다. 강호동과 김호중은 나훈아의 '영영'으로 애절한 감정을 잘 표현했다. 김호중은 '영영'을 경연곡으로 꼽은 것을 두고 "선곡이 1분도 안 돼서 나왔다. 10년 전에 호동이 형을 처음 봤다. 10년이 지난 오늘, 앞으로 호동이 형과의 우정을 영원히 지켜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희철과 영탁은 박상철의 '자옥아'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이를 본 김희재는 "백점이다. 백점"이라며 감탄했고, 김희철은 "노래방 기계가 이상하지 않다면 100점이다"라는 말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상민과 임영웅은 남진 '가슴 아프게'를 선곡했다. 임영웅은 노래를 맡고, 이상민은 간주 구간에 직접 가사를 쓴 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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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무대에 오른 이들은 민경훈과 장민호. 이들은 남진의 '둥지'로 에너지 가득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특히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과 김희재는 남진,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로 호흡했다.

이들의 순위는 노래방 점수에 따라 매겨졌다. 최하위는 이상민과 임영웅이었고, 공동 5위엔 김영철과 정동원, 이수근과 이찬원이 이름을 올렸다. 서장훈과 김희재는 4위에 올라 아쉽게 한우를 받지 못하게 됐다. 3위는 강호동과 김호중이었다.

그렇게 우승 후보에 김희철 영탁, 민경훈 장민호가 오르게 됐다. 어느 팀이 '진(眞)'에 등극할지 관심이 높아진 상황. 이들은 98점으로 공동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영탁은 "혼자 힘으로 할 수 없었던 진을 친구 덕에 한 것 같다. 형님이랑 공동우승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인 것 같다"고 동갑내기 김희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민호도 "'미스터트롯'에서는 진을 못 했지만 '아는 형님'에서 진을 하니까 (임)영웅이의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이제 알겠다. 저를 픽한 (민)경훈 씨에게 진의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특별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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