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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기막힌 유산' 박인환X강세정, 위장결혼 시작…결혼발표에 신정윤 '경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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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1 '기막힌 유산' 방송캡쳐


박인환과 강세정이 위장결혼 계약을 체결했다.

2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부영배(박인환 분)와 공계옥(강세정 분)이 위장결혼 계약을 맺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소영(김난주 분)은 공계옥에게 "엄마 지금 내 꼴을 보고도 그래? 얘 아빠 보험금 때문에? 네 아빠 보험금 때문에 너 억지로 키운다고 사람들이 얼마나 뭐라고 했는지 알아? 그 보험금 네가 말아먹은 돈의 반의 반도 안돼. 너 우리 엄마 아니었으면 진작에 고아됐다"라고 말하며 죽고싶다고 했다. 가족들이 이를 말리자 공소영은 "나 사체썼다. 신체 포기 각서도 썼다"라고 밝혔고, 공계옥은 "내가 죽을게. 장기를 팔아도 내가 팔고 죽어도 내가 죽을게 나 때문이니까. 그러니까 그러지마 언니 제발 그만해"라며 빌었다.

울면서 뛰어나간 공계옥은 어린시절 정미희(박순천 분)가 사람들의 구설수에 자신을 보호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공계옥은 "아빠 엄마 참 대단하지? 나 여태껏 밥 한번 굶은적 없고 뺨한번 맞은적 없다. 걱정마 아빠가 진 빚 내가 다 갚을게"라고 다짐했다.

이어 공계옥은 엄마 정미희에게 "왜그랬어? 나 정말 몰랐다. 아빠가 엄마 돈 날려버린거. 아빠도 미웠을텐데 나까지 떠안고. 고마워요 나 안버리고 키워줘서"라며 고마워했다. 이에 정미희는 "네 아빠도 살아보려고 그런거다. 나 네 아빠 안 미워 너도 안 미워. 계옥아"라며 공계옥을 달랬다. 그리고 공계옥은 "엄마 미안해 내가 바보 같은 짓만 안했어도 사기만 안 당했어도"라며 오열했다.

이후 공계옥은 부영배에게 전화해 "네 합시다 결혼"라고 위장결혼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루나면옥'에서 부설악(신정윤 분)을 만난 공계옥은 "지난번엔 정말 감사했다. 맨날 입으로만 감사드리고 고기 한번 못 사드렸네 염치없게 잘 지내세요"라고 작별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부설악이 떠나고 공계옥은 "부자집 아들이었네 부자집 아들이든 말든 잊자. 이제는 나랑 상관도 없는 사람"라며 마음을 정리했다. 그런가운데 부설악은 "잘 지내세요? 뭐야? 꼭 사귀었다가 헤어지는 사람처럼"라며 의아해했다.

부영배의 팔순 잔치에 공계옥이 나타나 부영배와 노래를 부르자 부설악은 "마진상?"라며 놀랐다. 그리고 가족들은 공계옥을 부영배와 결혼하기로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가운데 부영배는 "내 팔순 잔치가 혼인 잔치가 되어버렸다. 다들 인사해라 너네들이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사람이다. 내 결혼할 사람 네들 새어머니다"라고 공계옥을 소개해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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