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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스콧 맥토미니(23, 맨유)는 지난해 봄에 치른 파리 원정을 추억했다.
2019년 3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2018-2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이 열렸다. 1차전 홈경기에서 0-2로 패한 맨유는 다득점 승리가 절실했다.
이날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은 맥토미니를 비롯해 프레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를 선발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공격은 로멜로 루카쿠,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맡겼다. 맨유는 전반 2분 만에 루카쿠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맨유가 1골만 더 넣으면 합산 스코어 동률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전반 12분에 후안 베르나트에게 실점했다. 잠시 뒤 전반 30분에 루카쿠가 추가골을 넣어 2-1로 분위기를 다시 잡았다. 허나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PSG가 1, 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는 경기였다.
이때 후반 종료직전 추가시간에 맨유가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 래쉬포드의 슈팅은 그대로 PSG 골망을 흔들었다. 합계 3-3이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맨유가 극적으로 8강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솔샤르는 대행 딱지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약 1년이 지나서 맥토미니가 이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21일 진행된 맨유 팬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프로 선수가 된 이후 최고의 경기는?"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맥토미니는 "고르기 어렵다. 너무 많은 경기들이 생각난다"면서 "PSG 원정 경기가 가장 특별했다. 그날 우리의 경기 방식, 경기력, 결과까지 모두 믿을 수 없었다. 내 기억에 오래 남을 경기"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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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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