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2019년 축산물생산비 조사'를 보면 지난해 돼지 한 마리당 순수익은 6천 원으로, 전년보다 86.9% 급감했습니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돼지고기 값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경매 낙찰가인 돼지 경락가격은 지난해 1kg당 3천140원으로 한 해 전보다 28%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돼지고기 생산비가 소폭 줄었는데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돼지고기 경매가격이 내려 결국 마리당 총수입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우 한 마리당 순손실은 7만6천 원으로 전년보다 악화했습니다.
통계청은 축산농가의 고용비 등 비용이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평정[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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