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1조6천억원대 규모의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펀드에서 일부 자산을 현금화해 투자자들에게 돌려준다.
라임운용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약 603억원이 고객에게 분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임운용은 “그동안 2개 모펀드인 ‘플루토 FI D-1호’(이하 플루토), ‘테티스 2호’(이하 테티스) 펀드 및 각 자펀드에 편입된 자산의 현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환매 대상 펀드는 ‘플루토 FI D-1(플루토)’ ‘테티스 2호(테티스)’ 모펀드에 편입된 87개 자펀드다.
이번 환매는 라임운용이 지난 2월 발표한 ‘환매 중단 펀드 환매계획 및 관리방안’을 통해 내놓은 1차 분배에 해당한다. 당시 라임운용이 발표한 회수 예상액은 플루토가 4075억원, 테티스가 1332억원 등이다.
라임운용은 환매 중단 펀드의 자산을 현금화해 일정 금액 이상 회수되는 대로 판매사들에 상환해 2025년 말까지 모두 환매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었던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3월 중순 200억원이 투자자에게 분배됐다고 라임운용 측은 설명했다. 라임운용은 “분기별로 이번과 같은 분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현금화 규모와 시기는 4월 공지한 추정치와 차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임운용은 이달 1차 분배를 시작으로 2차 분배는 3분기 중 이뤄진다. 앞서 라임운용은 지난 4월 13일 플루토와 테티스의 예상 회수금이 5407억원으로 추산되며 올해 중 3차례 이상 회수금을 분배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자산 현금화 계획을 각 판매사에 발송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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