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의 온라인 광고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여 결국 회사 측이 이를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다고 dpa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논란이 된 광고는 노란색 '뉴 골프' 모델이 주차된 길거리를 배경으로 한 흑인 남성이 마치 인형처럼 백인 여성의 손가락 끝에서 조종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은 독일어로 '뉴 골프'를 뜻하는 'Der neue Golf'라는 글자가 화면에 떠오르는 것으로 끝난다.
이 광고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직후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광고는 노란색 '뉴 골프' 모델이 주차된 길거리를 배경으로 한 흑인 남성이 마치 인형처럼 백인 여성의 손가락 끝에서 조종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은 독일어로 '뉴 골프'를 뜻하는 'Der neue Golf'라는 글자가 화면에 떠오르는 것으로 끝난다.
이 광고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직후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백인이 흑인을 조종한다는 구도 자체도 문제지만 영상에 등장한 글자가 독일어로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인 'Neger'(검둥이라는 뜻)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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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폴크스바겐 광고 |
회사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우리 광고가 그런 식으로 잘못 해석될 수 있다는 것에 놀라고 충격받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 같은 입장 표명에 논란이 더욱 거세지자 결국 광고를 삭제하고 "의심할 여지 없이 잘못됐고 천박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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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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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폴크스바겐 광고 [유튜브 캡처.재배포 및 DB 금지]](http://static.news.zumst.com/images/3/2020/05/21/AKR20200521143700009_01_i.jpg)
![폴크스바겐 로고 [로이터=연합뉴스]](http://static.news.zumst.com/images/3/2020/05/21/PRU20200521042801055_P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