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프로배구 상위팀, 코로나19 극복 위해 기부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9-2020 프로배구 남녀부 1∼3위 팀과 타이틀스폰서 도드람양돈농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을 위해 2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지난 시즌 남녀 정규리그 1·2·3위, 총 6개 구단(남자부 우리카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여자부 현대건설, GS칼텍스, 흥국생명)과 도드람양돈농협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 2억원 상당의 도드람 가정간편식 식품 5만 4천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OVO와 도드람양돈농협은 20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도드람 테마파크에서 전달식을 했다.
프로배구 6개 구단 대표 선수와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 김윤희 KOVO 사무총장,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이병학 원장이 참석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남녀부 6개 구단이 상금 4억원 중 1억 3천만원, 한국배구연맹이 1천만원, 도드람양돈농협이 6천만원을 기부해 2억원을 모았고,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식품을 마련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나경복(우리카드)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힘낼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KOVO는 의료진 음료 기부, 지난 시즌 정규리그 남녀부 상위 3개 팀과 함께 진행한 코로나19 피해 가정 성금 기부에 이어 이번 물품 기부까지 3회에 걸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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