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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5세대 이동통신

화웨이, 5G 유선네트워크 산업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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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중국광대역개발연합 등 참여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화웨이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17회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HAS 2020)’ 행사를 통해 5G 유선 네트워크(F5G)개발을 위한 산업 협의체를 출범시킨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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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임원은 “5G 고정네트워크는 포괄적인 광학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완벽한 시기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사진=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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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의체에는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중국광대역개발연합(BDA), 알티체(Altice) 포르투갈 등이 참여한다. 글로벌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파트너사들을 초청해 유선 네트워크 산업 발전을 추구한다는 취지다.

만물인터넷(IoE) 시대를 맞아 유비쿼터스 커넥티비티(언제 어디서든 연결되는 네트워크)는 지능형 사회의 토대가 된다. 무선 및 유선 커넥티비티가 모두 5G에 진입하면서, 5G와 5G유선 네트워크(F5G) 서비스는 비약적인 혁신의 시기를 맞았다.

전문가들은 5G와 F5G가 디지털 경제의 진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유선 네트워크산업은 산업 생태계가 분산돼 있어 발전이 저해돼 왔다는 지적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유선 네트워크 생태계 역시 무선네트워크처럼 활성화 될 필요가 있으며, 광범위한 협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루카 페산도 ESTI 산하 유선 네트워크 산업표준그룹(ISG F5G) 회장은 “5G 유선 네트워크는 서비스를 가입한 가정에 광통신을 제공하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개인이 어디에 있든 광통신을 제공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시킨다”며 “산업표준그룹은 이러한 5G 유선 네트워크에 대한 개선점을 모색함으로써 혁신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아오 리 중국 정보통신기술원(CAICT) 기술표준연구소장 겸 중국 광대역개발연합 사무차장은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중국내 기가비트 광대역 사용자 수는 197만명에 달했다”며 “중국은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위해 5G 유선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측은 5G 유선 네트워크는 광가입자망(FTTH·fiber-to-the-home)에서 광기업망(FTTE·fiber-to-the-enterprise)으로 확장되기 때문에 더 많은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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