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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일부 학교는 등교 중지… 인천 고3 확진, 안성 확진자 동선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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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사 관련 확진자 27명

세계일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 A(25)씨의 제자와 그의 친구가 지난 6일 방문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코인노래방이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 첫날인 20일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받은 고3 학생들이 발생해 긴급 등교 중지됐다. 안성시에서는 확진자 동선이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등교가 중지됐다.

먼저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방문한 노래방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두 학생이 소속된 인항고등학교와 정석항공고등학교를 비롯해 인근의 인하사대부속고는 이날 오전 긴급히 등교수업을 취소했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 A(25)씨의 제자(고3·인천 119번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다.

같은 시각 경기 안성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시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안성시 3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안성시 소재 고등학교 9곳 교장들이 회의를 거쳐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안성시 석정동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는 B씨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군포 33번째 확진자인 20세 남성 B씨와 지난 15일 안양시 만안구 ‘자쿠와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 오늘만 등교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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